분류 전체보기22 위선의 가면을 벗고 본질로 : 마태복음 23장이 주는 엄중한 경고 2026. 3. 27. 금요일오늘은 마태복음 23장을 읽고 묵상하겠습니다. 마태복음 23장은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긴장감이 넘치는 장 중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화 있을진저'라는 표현을 일곱 번이나 반복하시며 그들의 종교적 외식을 매섭게 꾸짖으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2,000년 전 종교 지도자들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 내면의 '바리새인적 속성'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말과 행동의 괴리 :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예수님께서는 먼저 군중과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의 가르침 자체는 존중하되, 그들의 삶은 따르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율법을 가르치는 권위를 가졌으나, 정작 본인들은 그 율법의 정신을 삶으로 .. 2026. 3. 27. 마태복음 21장이 조명하는 참된 신앙의 권위 2026. 3. 27. 금요일,오늘은 마태복음 21장을 묵상해보겠습니다. 겸손의 왕으로 오신 예수 : 종려주일의 환호와 나귀 새끼의 역설마태복음 21장은 장엄하면서도 지극히 겸손한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의 압제에서 자신들을 해방해 줄 강력한 군사적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세상의 방식대로 왕의 위엄을 보이려 하셨다면, 화려한 군마를 타고 무장한 군인들과 함께 입성하셨을 것입니다.그러나 예수님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해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 이는 '겸손의 왕'으로서의 정체성을 선포하는 행위입니다. 겉모습은 초라해 보일지 모르나, 그 안에는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가장 강력한 사랑의 권위가 담겨 있었습니.. 2026. 3. 27. 마태복음 20장이 말하는 '나중 된 자'의 신비 2026년 3월 26일 목요일, 오늘은 마태복음 20장을 묵상해보겠습니다. 공정의 잣대를 뒤흔드는 포도원 주인의 파격적인 은혜 마태복음 20장의 문을 여는 '포도원 품꾼의 비유'는 현대인의 시각에서 볼 때 매우 당혹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뙤약볕 아래서 땀 흘린 노동자와 일이 끝나기 직전인 오후 5시에 들어온 노동자가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을 받는 설정은 우리의 '보상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기 때문입니다.우리는 흔히 내가 투입한 시간과 노력에 비례하여 결과가 주어지는 것을 '공의'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천국은 인간의 공로가 아닌 주인의 '선의'에 의해 운영되는 곳임을 성경은 강조합니다. 아침 일찍 온 자들이 품었던 원망은 사실 "나는 저 사람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비교 .. 2026. 3. 26. 마태복음 19장 : 세상의 가치를 넘어 하늘의 상급을 향하여 2026년 3월 25일 수요일 저녁마태복음 19장을 읽고 묵상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들어서면 예수님의 사역은 갈릴리를 떠나 유대 지경으로 향합니다. 십자가를 향한 여정이 짙어지는 가운데, 예수님은 자신을 시험하려는 바리새인들의 질문과 영생을 갈구하는 부자 청년의 고민에 답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세상의 기준을 뒤흔듭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들을 재정의해 보고자 합니다. 창조의 질서와 관계의 신성함 :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마태복음 19장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던진 '이혼'에 관한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이혼은 남성의 편의에 따라 남발되기도 했던 논쟁적인 주제였습니다.. 2026. 3. 25. 천국에서 큰 자는 누구인가? : 마태복음 18장이 말하는 관계와 용서의 복음 2026년 3월 25일 수요일오늘은 마태복음 18장을 읽고 묵상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8장은 흔히 '교회 담론(Ecclesiological Discourse)'이라 불립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며, 공동체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주신 장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현대 사회와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이 위대한 관계의 원리를 세 가지 핵심 소제목으로 나누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낮아짐의 미학: 천국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진 자들의 것 제자들의 질문은 지극히 세속적이었습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라는 물음 속에는 서열과 권력, 그리고 남보다 우월해지고 싶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이 숨어 있.. 2026. 3. 25. 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 누가 맞는 걸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시작, 서로 다른 역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단순히 최근에 생긴 문제가 아니라, 오랜 시간 쌓여온 역사적 충돌에서 시작된다.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중동 지역의 질서가 크게 흔들리면서 갈등의 기반이 만들어졌다.유대인들은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박해를 받았고, 자신들만의 안전한 국가를 세우고자 했다. 그 결과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었고, 이는 유대인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 하지만 같은 지역에서 살아온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잃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이처럼 한 사건이 두 집단에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면서 갈등은 시작되었고,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 2026. 3. 23. 이전 1 2 3 4 다음